K-호러 장인, 공포소설의 대가. 소설가 전건우의 정통 호러 소설이 앤드에서 출간되었다. 200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호러와 추리/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전건우가 오랜만에 정통 호러 작품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어두운 물』은 탐사 보도 프로그램인 [비밀과 거짓말] 팀으로 걸려 온 익명의 제보 전화로부터 시작한다. 현천강(玄川江)에서 발생하는 익사 사고가 수귀(水鬼) 때문이라는 것. 그 진상을 밝히기 위해 찾아간 현천마을에서 제작진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끔찍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는데…….
속도감 있는 전개는 물론, 긴장감과 몰입감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어두운 물』은 K-오컬트 열풍 속에서 정통 호러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