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빛과 어둠을 정교한 문체로 직조한 미스터리 우화
2017·2020 더블 퓰리처상 수상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데뷔작
현대 미국 문학의 고전을 새로이 정의하는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첫 번째 소설 『직관주의자』가 출간되었다. 『직관주의자』는 가상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의 진실을 찾아가는 최초의 흑인 여성 점검원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데뷔작으로 콜슨 화이트헤드는 “토니 모리슨의 『가장 푸른 눈』 이후 가장 신선한 인종적 우화”라는 찬사와 함께 미국 문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묘사와 어두운 유머가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는 『직관주의자』는 역사, 호러, 코미디, SF 등 여러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놀랍고 신비로운 작품 세계의 시초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