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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내 방 여행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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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값싸고 알찬 밤여행을 위하여
出版유유, 2016-10-26
主題Philosophy / Logic
ISBN9791185221885
URLhttp://books.google.com.hk/books?id=-q9SDQAAQBAJ&hl=&source=gbs_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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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釋

 저자 드 메스트르가 <한밤중, 내 방 여행하는 법>으로 돌아왔다. <내 방 여행하는 법>을 쓴 지 8년이 지나, 전쟁으로 나라도 잃고 사랑하는 가족인 집사 조아네티와 개 로진도 곁에서 떠난 상황이다. 그리고 이제 돌아온 고향에서 머나먼 러시아로 떠나려 한다. 낙천적인 듯 다감한 그의 감성은 여전하지만 주변 상황은 제법 다르다.


내일이면 러시아로 떠나는 처지인 저자는 홀로 방에 앉아 8년 전과는 다른 ‘내 방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이전 여행이 42일간 느긋하게 즐긴 여행이라면 이번 여행은 4시간에 불과한 짧지만 농밀한 밤여행이다. 42일에 비해 짧다면 짧은 여행이지만, 이별을 앞둔 사람이 밤의 감성으로 쓴 여행기는 느긋한 42일에 비해도 전혀 아쉽지 않다.


이번 여행의 이동 수단은 지난번 의자 대신 창문턱이다. 층간 소음처럼 소소한 일상에서 우주 체계라는 광대한 세계에 이르기까지 화제는 방대하고, 언제나 그의 관심 대상인 여성도 빠지지 않는다. 전작 <내 방 여행하는 법>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그의 모습과 사색을 보여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