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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군재래(何日君再來)
註釋

한겨울 외딴 산속 오두막, 사냥 나간 서방을 기다리는 서금 앞에 낯선 사내가 나타난다.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서금은 사내에게 자신을 지켜 달라 청하게 되고, 사내는 그 대가로 서금을 원한다. 그런데 서금을 바라보는 사내의 눈빛에는 뜻 모를 슬픔과 안타까움이 가득하고….

서금이 기다리는 서방은 언제나 돌아올까.

<밀리 오리지널 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 역사시대물, 가상시대물, 동양풍, 능력남, 계략남, 상처남, 순정남, 상처녀, 순정녀

*남자주인공: 사내 - 어느 날, 서금 앞에 나타난 낯선 사내. 서금을 지켜 주고 그녀를 취하기로 거래한다. 그러나 사내에게는 비밀이 있는 듯하고.

*여자주인공: 서금 - 외딴 산속에서 홀로 살며 사냥 나간 서방을 기다리는 여인.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낯선 사내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작품 속 하이라이트:

“그래요. 큰 눈이 오래 내린 탓에 근처에 굶주린 짐승의 출몰이 빈번한 터라…. 고, 곧 돌아오실 겁니다.”

긴장으로 굳은 서금의 갸름한 얼굴을 보며 사내의 눈초리가 가늘어졌다.

“하여 그대의 서방이 나를 구하여 예 두고는 사냥을 떠났다?”

질문도 아니고, 혼잣말도 아닌 듯한 사내의 말에 서금은 저도 모르게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단단하고 육중한 사내의 육신이 제 여린 몸뚱이를 짓누르는 압박감에 숨이 막힐 듯하였다.

그러나 옴짝달싹할 수 없는 서금은 그저 가늘게 숨만 할딱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