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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釋러시아의 작가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와 함께 톨스토이의 대표작 중 하나이며, 톨스토이 본인이 자신의 진정한 첫 소설이라고 하기도 했다. 주인공 안나 카레니나가 처한 사회적인 상황과 선택한 길, 그리고 다양한 주변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러시아 사회의 모습과 톨스토이의 인생관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남편에게 브론스키와의 관계를 사실대로 털어놓은 안나는 드디어 남편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고 기뻐하지만, 이내 현실적인 결말을 예상하고 마주하며 괴로워한다. 브론스키는 안나만이 자신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사랑과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알 수 없는 미래를 두려워한다. 안나는 브론스키의 아이를 가진 채 절망 속에 빠져 그를 의심하고 아들을 남편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한다. 한편 알렉세이는 안나와 이혼할 결심까지 했지만 사회적 시선과 그녀를 향한 복잡한 감정 때문에 망설인다. 그러던 와중 안나는 딸을 낳고, 알렉세이는 괴로워하는 안나의 모습을 보며 결국 그녀와 브론스키를 용서한다. 안나는 남편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를 증오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충동적으로 자기 가슴에 총을 쐈다가 깨어난 브론스키는 이혼을 거부하는 안나와 함께 외국으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