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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의 문학, 문학 의 여성
조미숙
出版
한국 학술 정보
, 2010
主題
Literary Criticism / Asian / General
Literary Criticism / Subjects & Themes / Women
Social Science / Feminism & Feminist Theory
ISBN
8926811115
9788926811115
URL
http://books.google.com.hk/books?id=6HyzuAAACAAJ&hl=&source=gbs_api
註釋
알파걸의 등장과 함께 현대 사회를 여성상위시대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물론 과거와 비교하면 요즘 여성들의 지위가 급격히 향상되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보면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더 단단해진 듯하기도 하다. 문학의 영역에서 여성의 지위는 과연 어떻게 변화하였을까? 저자는 억압의 주체였던 여성이 문학의 주체가 되어가는 과정을 여류작가들을 통해서, 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을 통해서 현대 사회 속 여성의 지위를 되짚어 본다. 신사임당, 허난설헌과같이 조선시대 시·서·화를 두루 섭렵한 여성들부터 근대 신여성, 현대 사회의 베스트셀러 시장을 주도하는 여류 소설가들까지 모두 분석의 대상이 된다. 제1장에서는 현대문학 초창기부터 시작된 여성에 대한 부정과 소설 속에 등장하는 부정적인 신여성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2장에서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당시 여인상을 박태원 소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제3장에서는 김남천의 작품을 통해 전향소설에 나타난 여성 자각의 과정을 고찰한다. 제4장에서는 여류작가들이 본 지식인 여성상의 모습을, 제5장에서는 전쟁 속에서 위안부로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여성의 문제를, 제6장에서는 여류작가가 포착한 격변기 여성의 삶의 방식을 살펴본다. 이어지는 제7장에서는 양귀자의 『모순』을 통해 여성적 글쓰기란 무엇이며 여성과 행복의 모순에 대해 역설한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소설의 예를 들어가며 그 속에서 여성의 사랑(제8장), 여성과 결혼(제9장), 여성과 성욕(제10장)을 차례로 살펴보고, 소설 속 여성 주인공이 어떻게 드라마화(제11장)하고 영화화(제12장)하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책의 흐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상승은 분명히 존재했으나 과연 인식적 차원, 의식적 차원에서도 여성의 지위가 상승되었고, 그만큼 존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남성뿐 아니라 여성 스스로도 되돌아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