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어어어어! 내가 대체 뭔 짓을 한 거지?!”
아니, 그래도 내 말 좀 들어줬으면 한다. 쿠로하와 시로쿠사만이 아니라 마리아까지 의식하게 되어서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단 말이야……. 세 사람과 거리를 둬서 이대로 버림받으면…… 그거야말로 후회막심이잖아!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 학생회가 군청 동맹에 의뢰한 크리스마스 파티 날이 다가왔다. ‘소꿉여친’도 해소해서 거리를 두는 쿠로하, 내 생각을 존중해주는 시로쿠사, 반대로 거리를 좁혀오는 마리아로 제각각인 대응에 가슴이 아프다…….
각자의 전략으로 스에하루에게 접근하는 히로인들이 크리스마스 파티의 스테이지에서 예상 못 한 전개로?! 그런 제8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