登入選單
返回Google圖書搜尋
사물과 사람 사이
註釋건축가이자 빼어난 글쟁이 이일훈이 바라본 세상 건축가 이일훈이 카메라로 훑은 일상과 사물과 나눈 150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날마다 다니고 머물고 만나는 길과 장소와 사람도 뷰파인더를 통해 보면 새롭게 보일 때가 있다. 저자는 글감의 주제를 미리 정하지 않고, 어느날 문득 보이는 것을 찍고 적었다. 순간적으로 찍고 본 장면과 함께 흔들리는 생각을 적으며 그가 느낀 것을 오롯이 전한다. 그의 시각은 마치 건축 드로잉과도 같다. 앞뒤·좌우·상하에 더하여 내려보고, 올려보고, 줄여보고, 늘여보고, 잘라보고, 헤쳐서 속을 보고, 시간을 달리해서 보고, 되풀어 보고, 입장을 바꿔보고, 고집을 부(버)리며 보는 등, 갖은 방법을 탐색하여 온전히 생각(개념)을 그리고 옮긴 사진과 글이 이 책에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