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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바보 - 영어가 즐거워지는 나만의 방법
이용재
出版
올림
, 2017-07-25
主題
Fiction / General
ISBN
PKEY:P201908125843V1
URL
http://books.google.com.hk/books?id=BKKoDwAAQBAJ&hl=&source=gbs_api
EBook
SAMPLE
註釋
영어 바보에서 영어바보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 바보다. 10대 때부터 엄청난 시간과 돈을 들여 영어를 배우지만, 영어가 안 되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유가 뭘까?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를 가졌다는 우리 국민에게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걸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한국 영어는 철저히 시험용 영어다. 점수만 잘 따면 그만이다. 실제 의사소통 능력은 따지지 않는다. 국내 경쟁용인 토익(TOEIC)이 대표적이다. 국가기관들과 기업들이 하나 되어 토익 성적을 요구한다. 토익이 진짜 영어 실력과는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 공공연한 비밀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글로벌 무대에서는 토익 점수가 통하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 사람은 다 아는데도 말이다. 그런데도 우리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토익 점수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영어와 담을 쌓게 된다는 것이다. 시험 말고는 동기부여 요소가 없는 탓이다. 영어 바보로 살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영어를 공부하지 말고, 영어로 무언가를 하라!”, “연애를 하든 소설을 읽든 영어로 무언가를 해보는 순간, 영어가 재밌어지고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들처럼 영어 바보로 살던 저자가 ‘영어바보’가 된 사연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영어, 답은 내 안에 있다! 저자는 영어 바보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면서 영어와 담을 쌓고 살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영어가 안 되어 자신이 가야 할 해외출장을 다른 사람이 가고, 미국 대학원 유학생 선발에서도 물을 먹었다. 서른다섯, 오기로 영어에 도전했지만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강사가 질문한 ‘피스(peace)’를 알아듣지 못해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한심한 영어 수준에 가슴을 치기도 했지만 끝까지 해보자고 마음먹고 집중한 결과, 영어바보가 되었고 자신이 꿈꾸던 유엔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미군 장교들에게 강의까지 하게 되었다. 그의 인생도 180도 달라졌다. 이 책은 저자가 영어를 배우고, 가르치고, 영어로 강의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단순히 영어학습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만들어내고, 집중하고, 즐기면서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책과 더불어 한 달만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그동안 당신을 힘들게 한 영어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내게 맞는 영어는 따로 있다! 억지로 하는 일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이다. 반면에 재미있으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어야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알게 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재미를 느끼는 경우는 사람마다 다르다.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없는 것처럼. 관심이나 취향이 제각각이라서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엇비슷한 교재에다 같은 방식으로 영어를 배운다. 학교나 학원이 별반 다르지 않다. 흥미를 갖기가 어렵고, 따라서 지속하기가 힘들다.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내게 맞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어바보]는 영어학습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영어가 즐거워지는 전천후 방법들을 소개한다. 개인의 관심과 취향, 수준에 맞추어 즐겁게 익힐 수 있는 ‘진짜 영어’의 세계로 초대한다. 선택은 당신 몫이다. 영어는 차별하지 않는다 -영어를 즐기려면 ‘영어로’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음악이나 미술은 돈이 없으면 배우기 어렵다. 수학은 머리가, 운동은 몸이 따라주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못한다. 영어는 다르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평등하게’ 영어를 소화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거지도 영어로 소통한다. 문제는 방법이다. 원어민이 아닌 우리가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들려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영어를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어로’ 무언가를 해보는 것이다. EBS 영어강사로 활약하는 김재영 씨는 쇼(performance)를 통해 영어를 익혔다. 멋지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을 적어 실제로 원어민이 말하듯이 상황에 맞는 감정과 어투로 연기했다. 단순 암기가 아니라 연기자처럼 말하고 행동한 것이다. 그녀는 원어민보다 더 원어민 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듣기와 말하기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확실한 방법은 섀도잉(shadowing)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10분 정도 들리는 말을 따라 하다가 시간과 속도를 조금씩 늘리면 실력이 느는 것을 체감하면서 영어에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도 붙는다. 이 책에는 혼자서, 돈 들이지 않고도 답답한 영어를 즐거운 영어로 바꿀 수 있는 비결은 물론, 내게 맞게 실천할 수 있는 도구와 활용법이 가득 담겨 있다. 유학 간 것 못지 않은 영어 환경 만드는 법, 영어학습의 동기를 부여하는 준비운동, 유튜브와 구글, TED 등을 활용한 영어 습관 들이기, 자기계발서·소설·신문·잡지 읽기, 학습에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 사용, 영어의 깊이를 더하는 나만의 영어책 만들기 등 자신의 관심과 수준에 따라 얼마든지 쉽게 접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경로들을 펼쳐 보인다.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을 비롯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영어 달인들의 학습 방법에서 취할 점들도 정리했다. 이 책은 한마디로 흥미를 느껴가며 읽기와 듣기,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영어학습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영어와 인생을 한 번에 바꾼다! 이 책은 ‘영어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영어 실력의 차이가 사회적·경제적 격차로 나타난다는 ‘영어 양극화(English Divide)’라는 말처럼, 영어가 바꿔놓는 인생에 대해서도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영어 바보였던 저자가 영어와 함께 성장하여 유엔본부와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깨달은 인생의 키워드를 만날 수 있다. 이기고 시작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인생 최고의 감동은 언제 어떻게 찾아오는지, 세계를 무대로 뛰려면 강인한 체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목표를 이루려면 어떤 준비와 태도가 요구되는지, 사람들이 ‘우습게’ 보는 군사문화에서 배울 점은 무엇인지 등을 현장의 사례를 들어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가 영어학습서에 인생 이야기를 끌어들인 이유는 자명하다. 영어만 공부해서는 영어를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영어학습서인 줄 알았는데 웬 성공 이야기냐고? 당신의 삶이 바뀌지 않고서는 당신의 영어도 결코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이 당신의 영어와 인생을 한 번에 바꿔줄 것이다. 하다가 포기하거나 하면서 힘들어했던 영어가 신기하게 즐거워지고 중단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영어로 바뀌고, 지루하고 팍팍한 일상에 재미와 기쁨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으로 이끌어줄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국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송중기가 어떻게 원어민으로부터 수준 높은 영어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가 되었을까? 짐작하건데 배우로서 연기를 연습하듯이 끊임없이 연습하고 연습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영어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대사에 몰입하여 그 상황을 온몸으로 표현하고자 한 덕분에 그런 영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익혀야 하는 것은 입으로 하는 영어가 아니라 온몸으로 하는 연기가 되어야 한다. p.218~219 한승주 전 외무장관의 회고록 〈외교의 길〉에는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당시 미국 대통령이던 조지 W. 부시의 아버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핵에 대한 노 대통령의 견해를 듣고 “I don’t know about that”이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것은 글자 그대로 “그것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라는 뜻이 아니라 “I disagree(동의하지 않습니다)”라거나 “I don’t think so(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글쎄,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라고 완곡하게 응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식의 영어 표현을 익혀두면 훨씬 예의 바르고 품격 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 p.234 BBC Learning English는 중하급(Lower-intermediate)부터 중급(Intermediate), 중상급(Upper-intermediate), 상급(Toward Advanced)까지 수준별로 학습자료가 분류되어 있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를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는 English You Need와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는 English My Way도 있다. p.260~261 훈련은 어떤 것도 쉽게 적응하게 하는 힘이 있다. 전혀 해본 적 없는 일도 훈련을 통해서 익히고 숙달되면 조건반사적으로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게 된다. 군 생활은 훈련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군대는 육체적, 정신적 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p.287 주미대사를 지낸 한승주 전 외무부 장관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은 80과 7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원어민보다 더 훌륭한 영어를 구사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데도 왜 꾸준히 영어를 갈고 닦는 것일까? p.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