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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the Black Cat Calls
註釋

서울을 떠나 뉴욕에 도착한 후, 그것도 학업에 대한 열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이사한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익혀온 성실함 덕분에 잘 견뎌낸 것 같다. 비록 서울에서 캐나다계 국제학교를 몇 해 다녔지만 막상 뉴욕으로 오고 보니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같은 영어를 사용하지만 여러 가지가 달랐고 학교분위기와 공부하는 스타일도 전혀 달랐다. 마치 비슷하지만 다른 영어를 사용하는 것만 같았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평소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그것도 다른 언어를 이용하여 글을 쓴다는 것은, 차가운 겨울밤에 멀리 가물가물한 불빛의 온기를 찾아가는 것 같다. 다가서기는 어렵지만 가까워질수록 그 온기를 느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책은 그 온기를 모아 놓은 것이다. 혹시 한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니거나 외국대학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