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생명력이다”
인생의 절반을 즐겁게 만들어 줄 ‘일’에 대한 유쾌하고 생생한 고찰
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이 건네는 현대인을 위한 필독서
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하지만 일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스트레스와 직결되는 개념이자, 불안의 원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도대체 우리는 왜 일을 하는 것일까?’
사랑, 불안, 여행, 건축, 종교 등 현대인과 관련된 다양한 개념들에 대해 자신만의 논의를 펼치고 있는 알랭 드 보통. 그가 이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 나섰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행나무 刊)은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저자가 다양한 일의 현장을 찾아나서 보고 느낀 것을 르포 형식으로 쓴 에세이다. 그리고 그는 각기 다른 일 안에서 흔히 경제적 개념으로밖에 보지 않는 ‘일’이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면밀하게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