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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를 사랑하다[외전포함]
註釋#현대물#나이차커플#로맨틱코미디#까칠남 다섯 살, 매화나무 아래 엄마가 잠든 날 그를 처음 만났고 그 후로 오직 그만 품고 살아왔다. 스무 살,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사랑과 결혼을 할 수 있는 나이. ‘한태륜, 이제 곧 내 남자로 만들겠어.’ 어린 시절 만난 5살짜리 꼬마는 그에게 단순한 동생이었다. 다시 만난 그녀 역시 처음에는 신경 쓰이고 귀찮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다 그녀가 사라지고 자신은 이상해졌다. 네게 느껴지는 감정 따윈 없다며 온갖 상처를 다 줬으면서, 지금 자신의 혼란한 감정에 대한 답을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너, 도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