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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4 (박미정 저)
註釋“의뢰를 하나 하지.” 보석을 훔쳐 모으는 수집가이자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 그에게 보석을 도둑맞은 사람들은 그 보석에 얽힌 기억도 함께 잃고 만다. 그런 그에게 특별한 광채를 지닌 보석과 그 주인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저마다 결과 색이 다른 매력적인 인물의 사연이, 기억과 보석이라는 연결고리를 매개체로 독특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과연 기억을 잃으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될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연 있는 보석들을 모으고 기억을 가져가는 주인공 조식은 그 과정에서 갖자기 인간군상들을 만난다. 메르헨은 그들의 슬프고, 기쁘고, 쓰리고, 아픈 추억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다. ‘사랑’을 세 가지 빛깔로 변주한 테마들과 놀라우리만치 어울리는 삼국지 인물들을 탐독하는 것이 첫 번째 특징이라면, 기억을 지우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석에 얽힌 사연 속으로 빠져든다는 매력적인 전개가 두 번째, 그리고 저마다 품은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인물들의 기억에 대한 주인공의 선택이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