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공쿠르 상 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가 로맹 가리.
세상의 끝, 희망의 끝, 그 모든 끝의 , 생의 비리고 안타까운 아름다움.
인간의 그 오랜 분석(糞石) 위에 앉아 아직 오지 않은 "인간"을 기다리며 지금-이곳의 안타까운
인간의 얼굴을 발굴해내는 작가의 정교한 손길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