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요약
인류문화사를 코드의 역사로 바꾸어 쓴 빌렘 플루서의 미디어 현상학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를 정리한다. 미디어에서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살핀다. 먼저 플루서가 ‘코무니콜로기’라고 부르는 커뮤니케이션 이론에서 다룬 대화와 담론, 정보, 상징과 코드, 그리고 미디어의 개념을 파악한다. 그런 다음 상징체계로서 제시한 코드 중 오늘날 지배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술적 형상, 특히 디지털 코드가 탄생시킨 코드화된 세계와 텔레마틱 사회의 본질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청각 및 시각 코드에서 예술로 승화된 음악과 디자인을 조명한다.
차례
커뮤니케이션 철학자 빌렘 플루서
담론과 대화: 코무니콜로기
정보와 엔트로피
그림 현상학: 전통적 그림과 기술적 형상
미디어: 코드 작동 구조
그림의 혁명과 기술적 상상
추상게임과 조합게임
일에서 놀이로: 텔레마틱 정보사회
음악 청취의 제스처
디자인의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