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신기술이나 신제품의 연이은 성공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지속 성장하고 싶다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일상화에 눈을 돌려라!

혁신의 대명사 애플의 매출이 1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한계에 다다르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신제품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애플워치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요인이 되었다.

대부분의 시장이 과당 경쟁으로 포화 상태인 요즈음, 미래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은 획기적인 신기술과 신제품으로 신시장을 창출하는 데에만 집중한다. 성공 확률이 낮아 오히려 쇠퇴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는데도 말이다.

그런 점에서 일상의 경영 활동 속에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사실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의 길이다. 아이팟이나 아이폰의 성공도 신기술이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했기에 가능했음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또한 이 접근법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약점을 공략해 개선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도 높다. 혁신의 일상화를 통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매력도 지니고 있다.

이에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 인시아드 교수인 저자들은 다년간의 연구와 실전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일상화시킬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4W 전략으로 제시한다. 즉,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약점인 ‘정보 리스크’와 ‘보상 정렬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의사 결정 요소나 시기, 주체, 목적을 변경시키는 것만으로도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