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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폭스 갬빗
註釋

3년 연속 휴고상 최종 노미네이트된 SF 3부작의 첫 번째 작품

한국계 작가의 [구미호 설화]를 모티프로 한 장편 SF


최종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SF계 노벨문학상’ 휴고상! 그 휴고상에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의 장편 SF 『나인폭스 갬빗』이 출간되었다. 2017년 『나인폭스 갬빗』으로 한국계 작가로서는 처음 휴고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는 다음 두 해까지 연이어 최종 노미네이트되면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오랫동안 백인 남성이 주류를 이루던 SF계에 한국계 작가가 등장한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새로운 자극이었지만, 그가 보여준 한국적 이미지로 구축된 SF세계는 자극을 넘어 충격을 선사했다. 이윤하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읽었던 한국 민담을 좋아하고, 임진왜란에 대한 글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던 것처럼, 한국의 문화와 신화에 대한 그의 관심은 [구미호 설화]를 모티프로 한 주인공 ‘구미호 장군’을 통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나인폭스 갬빗』은 우주 제국의 충성스러운 장교 ‘켈 체리스’와 그녀의 우주 함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페이스 오페라로, ‘구미호 장군’을 만나 우주 제국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알게 된 ‘체리스’의 혼란한 내면을 통해 제국주의와 이민족 탄압이란 주제를 깊이 있게 담아내며 독자와 평단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2019년 8월 18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휴고상의 꽃’이라 불리는 장편 부문 수상자 발표가 있으며, 이윤하가 수상할 경우 한국계 작가로서는 최초, 아시아계 작가로서는 중국 작가 류츠신에 이어 두 번째 수상자가 된다. 후속작인 『레이븐 스트라타젬(가제)』과 『레버넌트 건(가제)』은 2020년 상반기와 2020년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