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명의 성녀 후보 중 하나인 아일린 테레사는 모종의 사건 때문에 수치를 견딜 수 없어 위태로운 첨탑에 오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스스로의 탄생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뱀의 피를 이은 대공 알로히 피페라.
아일린은 대공이 신부를 찾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도피처로 그를 선택한다.
“날 데려가요.”
“마조히스트인가?”
알로히가 물었던 것은 오직 그뿐이었다.
성적으로는 백치에 가까운 아일린은 영문 모를 말에 성급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알로히의 신부로서 대공가로 향한 아일린의 교육을 맡은 잘생긴 집사는 그녀의 마음을 끊임없이 흔드는데.
“기억하십시오. 이게 기분 좋다는 감각입니다.” 다섯 명의 성녀 후보 중 하나인 아일린 테레사는 모종의 사건 때문에 수치를 견딜 수 없어 위태로운 첨탑에 오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은 스스로의 탄생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뱀의 피를 이은 대공 알로히 피페라.
아일린은 대공이 신부를 찾는다는 것을 떠올리고 도피처로 그를 선택한다.
“날 데려가요.”
“마조히스트인가?”
알로히가 물었던 것은 오직 그뿐이었다.
성적으로는 백치에 가까운 아일린은 영문 모를 말에 성급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게 알로히의 신부로서 대공가로 향한 아일린의 교육을 맡은 잘생긴 집사는 그녀의 마음을 끊임없이 흔드는데.
“기억하십시오. 이게 기분 좋다는 감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