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키아 제국과 동맹을 맺고, 송장들의 군세인 ‘대재앙’과 싸우기로 결심한 나츠키 스바루.
합류한 아나스타시아 일행을 더해, 덮쳐드는 송장들의 추격을 뿌리치는 일행을 비추는 광명,
그것은 재앙을 예견한 ‘별점쟁이’의 천명(天命)이었다.
천명을 계기로 서로를 똑바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스바루, 렘, 루이가 셋이서 시작한 제국에서의 이야기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과 되살아난 망자, 일탈한 존재들에게 소원을 빌 권리가 있는지, 그 눈에 자격을 묻는다──.
“이건 과거에 남겨진 우리와 당신들의, 절멸 전쟁이야.”
대인기 인터넷 소설, 속죄와 재생의 35막.
부디 편히 잠들길 기도하며, 당신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