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후를 연금에만 의지하기엔 너무 불안하다!
금융 전문 기자가 파헤친 재테크 고수들의 저금리 시대 투자 노하우
하나금융 100세 행복연구센터가 2020년 발표한 <대한민국 퇴직자들이 사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자들은 은퇴 후 월 400만 원가량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유롭게 퇴직 후를 즐기는 ‘금퇴金退족’은 금융자산만 평균 1억 2,000만 원을 쌓아두고 있었다. 이는 부동산 등 다른 자산을 제외한 금액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은퇴 후 월 400만 원씩 가뿐하게 쓸 수 있으려면 어찌해야 할까. 현금 자산을 1억 이상 쌓아두고 지낸다면 경제적 자유를 누리며 여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우리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맞게 투자 방법도, 소비 방법도, 리스크 관리법도 싹 달라져야 한다. 그래서 이 책에는 우리가 은퇴 이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미리미리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는 물론 어떻게 소비할지, 어떤 위험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종목별 금융 분야별로 다양한 정보와 방법론을 담아 소개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재테크 성공기가 아니다. 재테크 성공기는 읽고 귀감이 될 수는 있지만 사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진 않아 정보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이 책은 연금, 주식, 부동산, 세금, 핀테크, 부채관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짜임새 있게 정리한 플랫폼이다. 기자로서 15년간 취재하며 익힌 건 적재적소의 전문가를 선별하고, 좋은 질문을 하는 방법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 은행, 보험·카드·증권사, 부동산 업계 등을 출입하며 만났던 금융 전문가들에게 귀한 조언을 들었다. 당장 알아야 할 세법 개정안부터 다양한 금융 정보까지, 돈을 쓰고 모을 방향을 꼼꼼하게 질문하고 기록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돈을 벌고 의미 있게 소비하려 애쓰는 예비 독자들을 생각하면서 한 권에 아낌없이 정보를 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