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윤리 회복과 한국 교회 개혁을 위한 지침!
최근 교계뿐만 아니라 사회 내에서 목회자들의 비윤리적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금 횡령, 교회세습 등 교회 문제, 심지어 목회자들의 성범죄와 물리적 폭력 등 사회법으로도 실형에 해당하는 범죄 사건이 연이어 발생됨에 따라 목회자들에 대한 윤리 교육 및 실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조사한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2013년)에 따르면 한국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언행 불일치”(24.8%)와 “교회 내 비리/부정부패”(21.4%)가 높게 나타났고, 신뢰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타종교에 대한 태도”(24%)와 더불어 “불투명한 재정 사용”(22.8%), “교회 지도자들”(21%)로 나타났다.
이 책은 각 주요 교단 신학교의 교수들 및 목회 현장에서 활동 중인 필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단적 차이와 목회 현장, 기독교 윤리 이론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목회자 윤리 문제를 균형 있게 다루었다. 또한 목회자를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해하기 위해 쓰였으며, 그렇게 읽혀야 바람직하다. 목회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평신도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목회자 당사자도 목회 직에 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야 하며, 성도들도 목회 직분의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 교회를 세워 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목회자와 성도의 관계가 건강해야 한 몸을 이루는 교회가 건강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