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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 철학사상, 플라톤 데카르트 칸트 로크
탁양현
出版
e퍼플
, 2020-04-10
主題
Literary Collections / General
ISBN
9791165690601
URL
http://books.google.com.hk/books?id=kS7dDwAAQBAJ&hl=&source=gbs_api
EBook
SAMPLE
註釋
◈ 인식론 철학사상 1. 인식론(認識論, Epistemology)은 근대의 산물이다 인식론(認識論)은, 인간존재(人間存在)가 어떻게 무엇을 인식하는가에 관한 철학사상(哲學思想)이다.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의 문제는, 방법론(方法論)의 영역이고, 무엇을 인식할 것인가의 문제는, 대상론(對象論)의 영역이다. 대체로 인식론은, 이러한 주된 문제에 대해, 지식(知識), 신념(信念), 진리(眞理)의 관계 안에서 모색한다. 우선 인식론이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응당 진리이다. 보편적(普遍的) 진리(眞理)야말로, 인식론을 넘어서서 철학 자체가 지향하는 목적이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 이르도록, 세상 어디에도 진리라고 결정할 만한 것은 부재(不在)하다. 고작 신념적(信念的) 지식(知識)의 차원쯤으로 인정할 만한, 온갖 잡다한 ‘것’들을 집적(集積)하였을 따름이다. 과연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에서라도, 아무런 이의(異意)나 회의(懷疑) 없이, 절대적인 보편적 진리(眞理)인 것으로 결정할 만한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물론, 기독교인(基督敎人)은 성경(聖經) 말씀을 진리라고 할 것이며, 불자(佛子)는 불경(佛經) 말씀을 진리라고 할 것이다. 자본주의자(資本主義者)는 자본주의(資本主義)를 진리라고 할 것이며, 사회주의자(社會主義者)는 사회주의(社會主義)를 진리라고 할 것이다. 예컨대, ‘우한 폐렴 코로나’에 대해, 대부분은 국가들은 중국(中國)을 진원지(震源地)로 결정할 테지만, 중국은 벌써부터 ‘코로나 바이러스’가 외부로부터 유입(流入)되었다는 주장을 해대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사실적(事實的) 지식(知識)의 획득은 가능한가. 아무래도 ‘우한 폐렴 코로나’가 진정되고, 세월이 한참 흐른 후에도, 이에 대해, 인류(人類)는 온당한 지식(知識)을 갖기 어려울 것이다. 실로 그런 것이 현실세계의 형편이다. 그래서 인간존재들은, 항상 자기(自己)의 인식(認識)에 대해 회의(懷疑)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맥락(脈絡)에서 유발된 철학사상이, 바로 인식론(認識論)이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