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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교양을 읽는다
註釋경영의 100년사를 주도해온 명저 30선을 엄선하여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책. 기존의 번역서와 달리, 국내의 저명한 경영학자 5명이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엄격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선발한 명저들을 소개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 고전의 이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교양적 정보와 실용적 지식이 절충된 대중 교양서의 위치를 꾀하고 있다. 사실 학교에 있는 연구자나 학생, 아니면 기업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경영자와 종업원을 불문하고 경영의 고전을 단 한권이라도 정독하면서 저자의 철학과 논지를 음미해 본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일반 회사원들도 새로운 경영기법만을 중시해, 고전은 아예 멀리 함으로써 결국 단한권의 고전도 숙독해 보지 못하고 경영의 진실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책은 그러한 독자들에게 "기본으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 혼돈의 시대일수록 고전에 돌파구가 있음은 경영학에서도 마찬가지로 통용되는 진리이다. 다음의 질문에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 파욜의 열네가지 관리 원칙이 조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고객 중심의, 진지한 의미의 현대 경영학이 피터 드러커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경영학자보다 컨설턴트에 의해 경영의 글로벌화가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마이클 포터의 경쟁 전략이 하버드 학파의 산업조직론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 하멜과 프라할라드가 "익숙한 것과 이별하라"고 한 이유를 알고 있는가? 독자들은 이 책에서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크게 세부분을 나뉜 본문은 1) 경영의 시대를 열다 (1910~1960년대), 2) 경영의 전략을 발견하다 (1970~1980년대), 3)경영의 르네상스가 시작되다 (1990~2000년대)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 경영학계의 대표적인 연구가들인 저자들이 위대한 경영학자의 철학과 경험이 담긴 방대한 저작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에서 파생할 수 있는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최대한 정확히 고전의 핵심을 전달하려 한 노력과 독자의 이해를 돕는 편집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