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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광기의 나날 - 세계사 시인선 30
이승하
出版
세계사
, 1993-09-15
主題
Poetry / General
ISBN
8933811729
9788933811726
URL
http://books.google.com.hk/books?id=s3SwAwAAQBAJ&hl=&source=gbs_api
EBook
SAMPLE
註釋
[세계사 eBook 시인선 30] 폭력과 광기의 나날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선, 은 1989년 첫 출간한 이래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시집 시리즈입니다. 한국 시 문학의 아카이브 이 e-Book으로 재출간되어 독자들의 일상에 더욱 가깝게 다가갑니다. e-Book 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집과 종이책으로 절판된 시집을 다시 찾아 읽기 쉽도록 새로운 편집과 교정 작업을 거쳐 재탄생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독서가 가능한 e-Book만의 간편한 매력으로 건조한 일상을 촉촉하게 적셔줄 명시들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승하는 사진 전시가가 아니라 시인이다. 그가 시인이라는 것은 그의 사진 그림 시에서 가 무슨 일인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 무언가의 일이란 사진으로부터 그것의 자연적 생명의 주기를 박탈한다는 것을 말한다. 잊혀져가고 상상의 유곽 속에 전시될 시체를 시체 그 자체로써, 썩어가는 시체로서 되살려놓는 것, 그것이 시가 하는 일이다. 시는 말이 없는 사진을, 순간과 그 순간의 소멸로서의 행동만이 있는 오래 가는 것은 없다. 끊임없이 말들을 만들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시는 사진의 주석이 아니다. 그것은 사진을 끝끝내 죽음과 생명이 한자리에 맞붙어서 문드러지고 엉기도록 하는 일이다. 그 시의 작업을 두고 시인은 이라고 정의한다. _정과리(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