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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잡고 잤을 텐데?!
註釋「제4기 1챕터의 승부」 당선! 경축스럽게도 제가 아빠가 됐다고 합니다. ──손만 잡고 잤을 텐데?! “남편을 괴롭히는 건 아내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맞아! 아빠 괴롭히면 안 돼!” “---그러니까! 니들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인 거 아니냐고?!” 유치원 때부터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 자세연. 겉으로 보기에는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평범하게 예쁜 여자애지만, 몸만 자랐지 정신연령이 정진정명 초등학생인 그런 애다. 나와는 간혹 가다 훌쩍 집을 비우곤 하는 세연네 부모님에게서 돈을 받고 보살펴주는 ‘일’적인 관계일 뿐이고. 그런데 이번엔 왠지 어리광이 심하다. 집에서 혼자 자기 무섭다고 같이 자달라고 칭얼칭얼. 자장가도 불러줬지만, 도망갈 것 같다고 용의주도하게 손을 잡고 자달란다. 그래서 같이 잤다. 정말로, 진짜로 손만 잡고 잤을 뿐이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우리 사이에 웬 어린 여자애가 누워 있었다?! 「제4기 1챕터의 승부」 당선작! 신개념 공상과학 홈코미디, 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