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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하룻밤 2
註釋

무려 10년의 짝사랑의 대가가 청첩장이라니?!


고백 한번 못 해 보고 차인 지윤은 속상한 마음에 술을 진탕 마신다.

그런데 깨어 보니 낯선 남자와 한 침대에?


남자가 깨기 전에 도망쳐 나온 지윤은

다신 그를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 부탁받고 온 최무혁입니다.”


밤을 함께한 그 남자가

지윤이 일하는 카페의 임시 사장으로 오게 된다!


“쇼케이스에 손자국 보이던데 왜 안 닦습니까?

카페 관리, 이런 식으로 할 겁니까?”


그는 지윤을 지적하며 까칠하게 굴다가도.


“내가 늘 옆에 있어 줄 테니까 겁먹지 마요.”


한 번씩 다정하게 굴어 헷갈리게 만드는데…….

이상하게도 지윤은 무혁이 싫지가 않다.


이제 겨우 10년간의 짝사랑을 정리했는데,

다시 짝사랑이라니!


어쩌다 하룻밤으로 시작된 관계.

지윤의 새로운 사랑은 결실을 맞을 수 있을까?